tvN 드라마 블랙독 6화에 대한 생각

2020. 1. 3. 14:10티비 봤다 ㅋㅎㅋㅎ/tvN드라마 블랙독

 

 6화쯤이면 질릴 줄 알았는데 한 가지 의문이 생겨 계속 보게 됐다. 기간제 교사는 학생이 아닌 교사를 바라보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디. 이에 대한 답은 블랙독 5화에서 답을 나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정교사들은 왜 학생들을 바라보지 않고 파벌, 정치싸움을 할까?

 교감, 교장의 자리를 노리기 위해서일까? 그렇진 않을 것이다. 교장 교감이라고 하여 월급을 더 받거나 정년이 길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그럴까? 심심해서? 그런데 이런 궁금증은 금방 잦아들었다. 6화에서 새롭게 발생한 갈등 때문이다. 6화에서 새롭게 드러난 갈등은 심화학습반, 시험문제 출제, 고하늘(서현진)을 향한 학생 진유라(이은샘)의 시선이었다.

 

 

 특히 6화에서는 1화부터 5화까지 나오지 않았던 학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로웠다. 6화에 등장한 학생 진유라(이은샘)의 목표는 여느 기간제 교사와 다르지 않았다. 선생님이 학생을 바라보지 못하고 선생을 바라보는 것처럼 대치고의 학생인 진유라(이은샘)은 자신의 꿈을 바라보지 못하고 현실을 바라봐야만 했다.

 학생을 바라보지 못하는 선생은 누가 만들었을까? 이것은 학교와 잘못된 제도가 만들었다. 그렇다면 꿈을 바라보지 못하는 학생은 누가 만들었을까? 사회였을까? 아니면 학생이었을까? 잘못된 교육 제도였을까? 이에 대한 답은 블랙독 7화 또는 8화 아니면 9화 10화 또는 마지막회 즈음에 나올거라 예상, 기대한다.

 

 

 드라마 블랙독은 5화까지 새로운 이야기와 문제점들을 꼬집어내느라 상당히 수고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이번 6화에서는 학교와 교사들의 추악한 민낯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정도면 교사를 스토킹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드라마 블랙독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더 나아가 우리가 보지 못했던 교사의 추악한 민낯을 마주하게 될 때마다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몰입하게 된다.

 

 

 드라마 블랙독은 5화 즈음에 질릴 줄 알았는데 7화도 재미나게 볼거 같다. 

그리고 서현진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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