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 대한 생각 1

2018. 10. 3. 16:35티비 봤다 ㅋㅎㅋㅎ/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검색어에 계속 오르길래 궁금해서 봤다; 




군데 여주인공이 너무 예쁨;; 나 서현진이 이러케 예쁜지 몰랐어

한 달에 1주일 동안 외면이 다른 사람으로 바뀐다는 것만 빼면 여느 드라마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캐릭터다.

당돌하고 솔직하고 뭐 그런?



이 남자 주인공도 똑같다. 안면인식장애가 있다는 것만 빼면 그냥 여느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캐릭터다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이고 이성적이고 냉철한 재벌 2세




예쁜 악녀역을 맡은 이다희도 그렇다. 여느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캐릭터.

출세를 위해 남주를 방해하는데 겁나 예쁜 캐릭터다.



그리고 구혜선 남편





이어폰에 낀 귀지를 확인하는 모습도 정말 예쁜 서현진이다.



이 드라마의 마지막회가 끝나고 나면 서현진 특별 화보영상집을 특별 방송해줬으면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정말 아름답군;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는 영화의 전반적인 틀과 살짝 다르다.

영화에서 외모가 바뀌는 주체는 남자였는데 드라마는 여자라는 것.

영화의 주인공은 본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았지만 드라마에서는 본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런 참신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극중 캐릭터만 보면 정말 여느 드라마와 다를게 없다. 당돌하고 씩씩한 여주, 오만한 재벌2세 등등 하지만 어마어마한 서현진의 비쥬얼을 보면 그런 생각이 1도 없어진다.

여느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있을 법한 식상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어서 전개 방식이나 내용도 식상하고 따분할 것 같았지만 나는 1~2화를 엄청 재미나게 봤다. 물론 서현진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쥬얼과 매력있는 연기력 떄문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어마어마한 비쥬얼의 한효주, 예쁜 영상미, 감성을 자극하는 BGM이 한 몫 했었는데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도 어마어마한 비쥬얼의 서현진과 BGM도 정말 인상적이라서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더해서 여느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식상한 극중 캐릭터들을 보면 내용도 식상할 것 같지만, 이 드라마는 다양한 갈등들을 요소요소에 어색하지 않게 잘 엮어냈다. 그래서 강등에 대해 몰입할 수 있었으며 갈등 해소 과정도 인위적이지 않아 재미나게 볼 수 있었다.

(하나의 흠이 있다면 2화에서 서현진이 이민기를 추적할 때,, 두 차의 종이 같았다는 것 정도?? 자동차 PPL인거 티난다!)


 1화에 드러난 갈등의 숫자만 해도 대충 20개정도? 였다. 드라마는 1시간 10분 가량이니까 약 3분 간격으로 새로운 갈등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이다. 물론 1화이기 때문에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과 인물관계도를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갈등을 그려낸 것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고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1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갈등은  '예쁘니까' 라는 이유로 행하는 불편한 스킨십과 성적인 농담. 여성의 외모만 보고 어떤 사람인지 판단해버리는 남성의 모습.

 당연시 여기고 있는 남성들의 모습에 대해 경각심을 느낄 수 있게끔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였다. 물론 이 장면이 인상적인 것은 어마어마한 비쥬얼과 매력있는 연기력의 서현진 떄문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 오만함의 적정선


 자신감과 자존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것일지라도 자신의 부족함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이를 가리기 위한 독선에 빠져들면 오만과 자만이란 저주에 빠진 것이다. 이렇듯 오만, 자만과 자신감, 자존감은 한 끗차이다.

 드라마 속 인물들에게서 항상 등장하는 것은 오만함이다. 이 오만함은 인물을 비극적인 상태로 내몰거나 갈등을 유발시켜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랑을 받아야 할 주인공들이 하루종일 오만함과 자만으로 일관하고 있으면 안티팬들만 생겨나서 드라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오만함의 적정선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1화에서는 여느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재벌 2세의 자기중심적인 캐릭터인 이민기가 사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장면은 그가 지나치게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인 멍청이가 아닌 존재라는 것을 드라마 1화에서 제대로 그려내어 극중 인물의 매력을 증폭시켰다. 그는 오만한 것이 아니라 자신감과 자존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라는 것이다.

 

 소량의 독은 인간에게 훌륭한 백신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치면 인간을 죽음으로 내몰 수 있다. 이처럼 적정량의 자신감은 자신을 지켜주는 훌륭한 백신으로 작용하지만 자신감의 지나친 남용은 자신을 파멸로 이끄는 오만함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이다. 



 서현진의 비쥬얼과 매력적인 연기력이 다 해따;;

 왓챠 드라마 별점 5점 주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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