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 대한 생각

2020. 4. 26. 13:50영화 봤다 ㅋㅋㅎ/액션, 스릴러

 

 영화 터미네티어 다크 페이트를 봤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내용이 이어지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터미네이터3 이후로 보질 않았다. '터미네이터'하면 촌스럽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터미네이터란 로봇은 미래에서 온 최첨단 인조인간 로봇이지만 등장은 1984년에 했기 때문에 촌스러운 구시대 로봇처럼 느껴질 뿐이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터미네이터4, 5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재등장하는 걸로 보였다. 그런데 터미네이터란 영화는 스토리가 딱히 중요하지 않다. 영화 터미네이터는 인조인간을 떄리고 패는게 전체 내용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전율이 발현된는게 아닌 화려한 액션씬을 통해 느끼게 된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는 남성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보다는 여성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성도 그냥 여성이 아닌 20대, 40대, 60대로 보이는 여성들이 똘똘 뭉친다. 세 여성은 최신 터미네이터 로봇의 추격을 막기 위하여 총도 쏘고 폭탄도 던지고 자동차, 비행기, 헬리콥터 운전까지 못하는게 없다. 

 

 세 여성은 아무도 관심 갖지 않고 있는 인류 평화를 위하여 당돌하게 맞서 싸우는 모습, 그 어떤 국가 권력이나 집단에 의지하지 않는 모습은 터미네이터 2, 3에서 봐왔던 그 어떤 남성들보다 강인하고 용감해보였다. 이제 남성들만이 세상을 지키는게 아닌 여성들 또한 세상을 수호할 수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물론 과거의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보여줬던 이야기 전개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전히 촌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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