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4에 대한 생각
지금까지 봐왔던 토이 스토리 시리즈 중에서 내 마음에 가장 와닿는 이야기는 이번 토이 스토리4였다. 픽사 사리즈와 디즈니 시리즈의 차이를 꼽으라면 노래의 유무다. 디즈니 영화는 중간중간에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노랫소리가 들려오지만 픽사의 경우에는 노래보단 이야기에 집중시킨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이야기가 조금 길게 느껴지기도 한다. 디즈니와 달리 노랫소리가 없는 픽사의 토이 스토리 시리즈 이야기는 멈출줄 모르는 꼰대의 잔소리처럼 느껴지기 보다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장난감의 시선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보니 인간이 평소에 보지 못했던 침대 밑, 회전목마 하단, 가구 뒷편, 쓰레기통 등등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내가 바라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관심을 갖지 않았던 풍경에 대..
2019. 11. 5.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