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블랙독 10화에 대한 생각

2020. 1. 23. 14:18티비 봤다 ㅋㅎㅋㅎ/tvN드라마 블랙독

 블랙독 10화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에게 점수는 책정하는 교원평가와 교사가 학생을 평가하는 생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교사를 평가할 때에와 학생과 교사 사이에서도 자신을 박하게 평가할거란 불안감에 젖어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교사가 학생의 생기부를 작성할 때에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면밀하게 그려내고 있었다. 드라마 블랙독은 마치 총대를 매고 현재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들을 모두 다 까발리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생활기록부는 교사가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해 논술하는 문서다. 그래서 블랙독 10화에서는 선생님 보다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녹아있다. 학교,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을 때에 가장 많이 기대하는 것은 학생이 교사를 존경하고 우러러볼 때에 따라오는 감동이다. 블랙독 10화에서는 이 부분들이 그려져 있어서 보면서 가슴이 땃땃해져 좋았다. 

 

 블랙독이 하나의 픽션,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몰입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블랙독 10화의 한 장면의 영향이 크다. 학생들은 출근하는 고하늘(서현진)에게 "선생님 배우 서현진 닮았어요." 라는 칭찬을 한다. 이 장면은 드라마 속 세계와 현실 세계가 함께 맞닿아있따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드라마 블랙독이 총 몇 부작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드라마 초반부에 그려졌었던 입시비리부터 시작하여 갈등이 커져가고 있따는 점에서 이제 곧 막바지에 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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