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6. 12:02ㆍ영화 봤다 ㅋㅋㅎ/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봄 ㅋㅎㅋㅎㅎㅋ
드라마 뷰티인사이드에 출연한 서현진이 너모 예뻤음;;;
구래서 보게 됨.
내용은 주인공인 차태현은 사랑하는 여성에게 고백하러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교통사고를 당한 차태현의 영혼이 사랑과 관련된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의 몸으로 들어가 원만하게 해결해주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게 왜 30만 명 밖에 안된거지???!?!?!?
이런 참신한 내용의 사랑 이야기가 왜 30만 명일까? 라는 의구심과 함꼐 영화를 봤는데
서현진의 분량이 적다.
서현진 주연이라고 적혀있지만 분량은 조연급이다.
그냥 영화에서 비중있는 역할이기 때문에 주연이라고 한 것 같다.
그래도 귀여운 김유정이란 친구를 자주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서현진의 분량이 적은게 흠이다.
보편적이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세대의 사랑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이고, 제 3자가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 사랑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설정 떄문에 재미나게 볼 수 있어따
예뿐 여배우가 마니마니 나온다 !!!! ^0^~~~
- 사랑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제 3자.
사랑 문제의 당사자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힘들다보니 자신의 감정에 취하여 의욕 과잉으로 하는 실수를 자주 볼 수 있다
만나서 가볍게 커피 한 잔하자고 하면 될 것을 결혼해서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면 행복할 것 같다는 식으로 오바 육바하여 표현하는 것처럼 말이다.
과거 연애상담 프로그램이 흥했던 이유도 감정이 1도 개입되지 않은 제 3자는 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자신의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 연애 상담 프로그램이 흥했던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제3자가 연애편지나 데이트 상대가 되는 것이 어쩌면 더 나을 수도 있따. 상대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행위인 대쉬는 과하지 않고 담백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잘 먹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닌 제 3자인 차태현이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 사랑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는 탁월한 존재가 아니였을까 싶다.
- 사랑의 주관적 관점을 존중해야하는 제 3자 (스포 주의)
영화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가 나온다. 임신한 여고생, 바보 순정남, 이혼을 앞둔 부부, 인지증을 앓고 있는 할머니의 사랑이야기들처럼 말이다.
이런 사랑이야기를 제 3자가 봤을 때엔 끝을 맺어야 한다고 여길 수 있다. 객관적으로 보면 안정적이지 않고 감정적 보상을 얻기도 힘들어 후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랑과 같은 감정은 객관적인 그림을 보며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할 것이 아니다. 당사자의 주관적 감정의 이끌림에 의하여 작동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보처럼 헌신하고 희생하는 사랑이라도 이별을 권하는 것보단 지지와 응원 또는 실패의 리스크를 줄이는 쪽으로 조언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 수 있는 것은 제 3자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사랑은 당사자가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연인 김유정의 분량은 많았는데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녀가 하려던 연구는 어떻게 되었는지;;;;;;;;;;
그런데 이 영화의 제목이 '사랑하기 때문에' 라는 것을 놓고 보면 그러녀니 할 수 있다.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야지 사랑하고 있지 않는 김유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면 영화가 산으로 갈 수도 있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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