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에 대한 생각

2019. 10. 31. 14:16영화 봤다 ㅋㅋㅎ/SF,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는 반지의 제왕과 비슷한 시기에 첫 개봉을 했기 때문에 많은 비교를 할 수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해리포터는 반지의 제왕을 절대 넘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흥미로운 스토리 안에 매력적인 담론들이 녹아있는가 하면 해리포터 시리즈의 경우에는 매력적인 세계관과 담론을 품고는 있지만 그 세계관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지의 제왕에는 절대반지가 있다면 이번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에는 1부에서 다뤘던 죽음의 성물에 대해 나온다. 죽음의 성물에 담겨있는 설화를 듣고 있으면 하나의 전래동화를 읽는 것 같은 기분이 듦과 동시에 이 세상에서 가치있는게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간접적으로 안겨준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 사랑은 이성을 향한 사랑 뿐만 아니라 부모의 사랑 짝사랑, 원수를 사랑(용서)와 같은 것들이었다. 더 나아가서 영화 중간중간에 보여왔었던 특정 집단과 인물에 대한 공격적인 마음 또한 씻은듯이 사라져서 모두가 모두를 사랑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품게 하였다.

 누가 착한 놈이고 나쁜 놈인지 편을 가르기 보다 영화 속 인물들이 모두 화해하고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때면 이 영화 해리포터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이 세상의 불의에 대해 깨닫게 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법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는지 알 수 있다.

 이 영화가 품고 있는 세계는 매력적인지만 ,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담아내질 못해 빠져들기 힘들었다. 반지의 제왕 미만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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