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유지태 주연의 영화 돈에 대한 생각
영화 돈은 금융 범죄 스릴러다. 범죄영화의 매력은 물이 흐르듯 질서있게 유지되고 있는 체제의 빈틈을 교묘하게 파고드는 재미다. 영화 돈은 투자계의 빈틈을 제대로 노린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범죄 스릴러를 맛깔나게 그려내기 위해서는 이 분야에 어마어마한 지식과 통찰을 품고 있어야 한다. 사회 체제의 빈틈을 노리기 위해서는 낱낱이 꿰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영화 돈은 그런 점에 있어서 살짝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들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목적은 각양각색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편안하게 살고 싶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싶어서, 학교를 세우고 싶어서 등등 조일현(류준열) 또한 부자가 되고 싶어 주식 브로커가 됐다. 그런데 조일현(류준열)에게는 부자가 되고 싶지..
2019. 12. 19.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