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에 대한 생각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은 6.25 전쟁 당시 미군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하기 위한 교란작전으로 장사상륙작전을 펼친다. 그런데 이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 병력들은 군인이 아닌 훈련 2주차인 학도병들이 투입된다. 이런 그림은 미군이 장사상륙작전에 투입시킨 학도병들을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하나의 미끼, 버리는 카드처럼 느끼게 한다.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우리나라의 주적인 북한에 대한 적개심을 불러 일으키기 보다는 전쟁에 대한 회의감을 강하게 안겨준다.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고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총구를 겨눠야 한다는 설움, 전쟁터에 있는 청년들은 나 자신으로 자리하지 못하고 집단을 이루는 하나의 객체, 부품처럼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쟁은 인간 개..
2019. 11. 10.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