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드 스패로에 대한 생각

2018. 12. 28. 11:00영화 봤다 ㅋㅋㅎ/액션, 스릴러


예쁜 여배우가 나오나요? 넹

멋진 남배우가 나오나요? 전 축구선수 램파드 닮은 멋진 형 나옵니다

베드신 나오나요? 노출있는 장면이 좀 있습니다.





팔뚝이 매우 두꺼운 형이다.

이 사람이 뭔가 싸움 잘하는 첩보요원일듯



몸이 불편한 엄마를 모시고 있는 예쁜 여주인공



여자 주인공은 발레리나인가봐




어딜 그리 도망가니?



공연하다 다친 여주..



영화의 관점 포인트는

미국 CIA와 내통하고 있는 러시아 첩자인 왼쪽 사람은 누구인가?




무용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버림..

극단에서 모든 생활비를 유지하고 있떤 그녀는 무용을 할 수 없게 되자 위기에 빠진다.

러시아는 추워서 노숙하기도 힘들텐데;;;;





구렇게 램파드 닮은 삼촌은 뭘 남겨두고 떠남




삼촌의 잔꾀에 휘말려 여성은 어느 학교로 가게 된다




비밀요원을 기르기 위한 곳인듯.



교육 과정은 상당히 비인간적이다.

여성 비밀요원은 뛰어난 미모로 남성을 유혹해야 하기 때문에

몸을 허락하는 교육까지 시킬 정도;;



러시아.. 나쁜 나라!





 표면적으로만 놓고 보면 이 영화는 러시아 무용수 출신의 미녀 스파이 영화다. 

그런데 내가 찐따라서 그럴지 몰라도 시작부터 마지막까지는 자유로운 여성으로 나아가는 삶이 그려져 있다.



 - 여성성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한 주인공의 몸부림.


 영화 초반부 자신의 개성을 맘껏 발현하는 무용수였지만, 다리를 다치면서 자스파이 교육기관으로 나아가서 사회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하지만 여성은 자신이 배웠던 내용에 완전히 복종하는 것이 아닌 이를 활용하여 자신을 둘러싸고 있었던 비합리와 부조리로 부터 탈출하려는 몸부림을 시작한다.


 이렇게 표면적으로만 놓고 보면 이 영화는 러시아 무용수 출신의 미녀 스파이 영화다. 그런데 좀 더 들여다보면 자유로운 여성으로 나아가는 그림으로 보였다.

 영화 초반부 자신의 개성을 맘껏 발현하는 무용수였다. 하지만 다리를 다치고 스파이 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기존의 자유로움을 잃고 사회가 규정해놓은 여성이라는 개념에 종속당하는 것 같은 그림이었다. 스파이 학교에서는 사회가 규정하고 있는 '여성'에 대해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강간을 당할 위협에 처했어도 오히려 여자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여성은 남성의 성욕을 해결해줘야 할 존재처럼 그려진 것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사회가 규정해놓은 '여성'이라는 개념에 완전히 종속된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자신을 둘러싸고 있었던 비합리와 부조리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몸부림을 시작한다.


 여성 스파이 영화라고 하지만 007처럼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모든 사건들을 해결하는 스파이가 아니었다. 조용히 남성에게 다가가 유혹하여 얻은 정보를 또 다른 남성에게 전달하는 눈에 보이지만 눈에 띄지 않는 그런 스파이였다. 이 또한 사회가 여성에게 부과한 이미지와 상당히 흡사했다.



 하지만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서 좀 지루하다.

왓챠 별점 4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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